US Beige Book, 베이지북이란?

 

베이지북이란?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 Federal Reserve Board)가 매년 8회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미국의 경제 동향 보고서

 

미국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는 것은 금융 시장 참여자들에게 귀중한 정보이며, 이러한 정보 중 하나가 바로 '베이지북(Beige Book)'입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발간하는 경제 보고서로, 경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경제의 상태와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베이지북의 개요

 

베이지북은 연방준비은행 12개 지역의 경제 분석가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수집한 경제 관련 정보를 종합하여 작성된다.

이 보고서는 주요한 경제 분야를 다루며, 소비, 제조업,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부문을 포괄한다.

또한, 베이지북은 연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베이지북에 포함되는 지역 연준 리스트

보스턴(Boston), 뉴욕(New York), 필라델피아(Philadelphia),

클리브랜드(Cleveland), 리치몬드(Richmond), 애틀란타(Atlanta),

시카고(Chicago), 세인트루이스(St. Louis), 미네애폴리스(Minneapolis),

캔자스시티(Kansas City), 댈러스(Dallas),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베이지북의 유래

 

연준은 1970년부터 1982년까지 빨간색 겉표지의 레드북(Red Book)이라는 지역별 경제상황을 요약한 보고서를 발행했고,

당시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표되지 않고 정책 담당자들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되었다.

하지만, 지난 1983년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적으로 발간하면서 책 표지가 베이지(Beige)색으로 바뀌었고,

책의 표지색을 딴 베이지북(Beige book)으로 불리게 되었다.

 

지난 2005년 3월 4일부터 한국에서 베이지북을 오마주한 그린북(Green book)을 발간하기 시작했고, 국내외 경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베이지북의 활용

 

베이지북의 대표적인 활용처는 단기 금리 결정에 있다.

베이지북의 발표는 1년에 8회, 각각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 2주 전에 발표되며,

베이지북 내용을 기준으로 단기 금리를 결정한다.

또한 베이지북은 경제 분석가들, 정책 결정자들, 투자자들, 금융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경제 분석가들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회복의 신호를 포착하고 미국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정책 결정자들은 베이지북을 참고하여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조율한다.

투자자들과 금융 기관은 베이지북을 분석하여 미국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전략을 수립한다.

 

 

베이지북의 중요성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만큼 미국 경제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베이지북은 실질적인 데이터와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작성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중요한 정보의 원천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