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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iconductor250

[세계를 뛰어넘을 'K-반도체' 전략] ⑩韓, 반도체 인력 부족 심각한데···해외에 뺏기고 정부 육성책도 미미 美·獨 이민법 고쳐 인재 확보에 사활 한국선 10년간 이공계생 34만명 떠나 반도체 계약학과 등록 포기율 155.3% 미국·EU·일본·대만 등 글로벌 경쟁국이 이민 관련법을 수정하면서까지 미래 첨단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기술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기업도 이에 대응하고 있으나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인재 확보에 노력하는 글로벌 경쟁국에게 인재를 빼앗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최근 국내 정부도 인재 확보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책의 상당 부분이 단발성 보여주기 방식에 가까워 근본적인 기술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탓이다.3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술 인재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 2023. 8. 4.
전자제품·자동차 경계가 사라진다…脫 업역 시대(종합) 더 이상 車 회사 아니라는 현대車 세계 모터쇼 참가하는 삼성·LG전자 현대자동차가 우리는 더 이상 자동차 업체가 아니라며 자리를 박차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갔다. 그 빈자리를 삼성과 LG가 우리는 자동차 업체라며 슬그머니 채웠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그동안 지켜왔던 업역이 무너지고 있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처음으로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서 새롭게 공개할 만한 대표 모델이 없다는 이유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대신 같은 날 현대차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투자 소식을 외부에 알렸다. 아이폰의 머리 역할을 하는 A칩, AMD의 CPU .. 2023. 8. 4.
中과 껄끄러우니…美 반도체 기업은 인도로 향했다 AMD·마이크론 등 인도 투자 결정…최대 IT 수요지·핵심 공급망 부상 미중 갈등 속 지정학적 이점에 친기업 정책으로 투자 러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국립 과학 재단을 방문 중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6.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글로벌 반도체 허브'를 꿈꾸고 있는 인도에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연이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가 미중 갈등 속에서 지정학적 이점이 있는 데다 풍부한 노동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인도 정부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앞세워 투자 유치에 나서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일.. 2023. 8. 4.
인텔·퀄컴 구조조정 채비…“IT 반등 하반기도 쉽잖다 정보기술(IT)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인텔과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대표 주자들도 잇따라 ‘우울한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당장 하반기 반등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완전히 회복 때까지는 보다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는 경고음으로 인식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통신용 칩 분야 세계 1위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퀄컴은 올 2분기(자체 회계연도 2023년 4~6월) 매출 84억5100만 달러(약 11조원), 순이익 18억300만 달러(약 2조3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장 ‘역성장’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52% 급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퀄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7% 이상 급락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퀄.. 2023.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