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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iconductor/- News

“美로 오라… 아무리 작은 반도체 투자라도 지원금 주겠다”

by Graffitio 2023. 7. 10.
“美로 오라… 아무리 작은 반도체 투자라도 지원금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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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에서 미국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투자”라는 건 없습니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코트라(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열린 ‘K세미콘 킥오프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리넬 매케이 미 상무부 칩스 프로그램 오피스(CPO) 국장은 “아무리 규모가 작은 투자라도 반도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이 아니라도,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이라면 규모와 상관 없이 미국에 둥지를 틀라는 ‘러브콜’인 셈이다.

현장에서 발표를 듣던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반도체 생태계를 통째로 미국으로 이식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CPO는 미 상무부 산하 해외 반도체 기업 유치 작업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매케이 국장은 통신 칩 제조 업체인 프리스케일의 이사를 지낸 인물로 지난 3월 CPO에 영입됐다.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TSMC 를 비롯한 해외 기업을 미국으로 유치하는 것이 임무다.

그는 “평생 IT·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며 제조 시설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에 주력했는데,

이제는 기업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며) 반도체 산업의 화두는 더 이상 ‘가장 저렴하게 제조’가 아닌 ‘가장 안정적으로 제조’하는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리쇼어링(복귀)이 화두가 된 것”이라고 했다.

 

매케이 국장은 “미 당국은 올가을에 3억달러(약 3900억원) 이하 소규모 투자에 대한 구체적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와 똑같이 투자금의 5%~15% 정도를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400곳이 넘는 기업이 반도체 지원금을 신청했다”며 “우리는 첨단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범용 반도체 분야 기업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이 일어난 2020년을 거론하며 “낙후했다고 생각되는 반도체도 얼마든지 글로벌 경제 안보에 위협이 되는 ‘초크 포인트(조임목)’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매케이 국장은 “한국은 미국의 반도체 동맹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파트너”라며 “(지원금을 신청한) 한국 기업 숫자를 밝힐 순 없지만,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했다.

미 반도체 지원법의 ‘독소 조항’으로 꼽히는 ‘10년 내 중국 내 반도체 생산 규모 5% 이내로 확대’ 규제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가) 제한선을 5%에서 10%로 늘리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 바이든식 합법적 기술 유출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7/07/NGD5FBY4RFD53DG4QRU33UJS5M/

 

“美로 오라… 아무리 작은 반도체 투자라도 지원금 주겠다”

美로 오라 아무리 작은 반도체 투자라도 지원금 주겠다 美 칩스프로그램 국장 매케이

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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