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을 요청한다." 의 의미
: 나중에 언제 유가가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한 번 늘리면 약 20년동안 줄일 수 없는
그 '증산' 을 해 달라.
왜 증산이 힘든가?
- 한 번 증산하면, 거의 20년 이상 증산한 채로 퍼올려야 한다.
- 시추를 중단하면, 더이상 시추 불가능
(나오기는 하는데 초당 시추량이 급감하여 시추해도 손해임.)
- 시추를 중단하면, 시추 장비도 막대한 금액을 들여 수리하고 재 장착해야 한다.
- 증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정에 시추기와 정유공장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 정유 공장은 계속해서 기름이 공급되어야 고장없이 기동할 수 있다.
- 정유 시설을 폐쇄하는 것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 환경 문제
(그냥 기름을 다 태워버리는게 손해가 더 적음)
국가별 석유의 생산량과 소모량
* 미국 [bpd : barrels of oil per day]
- 생산 : 1,100만 bpd
- 소비 : 1,900만 bpd
* EU 전체
- 소비 : 1,500만 bpd
* 중국
- 소비 : 1,400만 bpd
* 러시아
- 생산 : 1,070만 bpd
- 소비 : 200만~300만 bpd
* 한국
- 소비 : 250만~300만 bpd
석유 가겨과 천연가스 가격이 제 자리를 찾으려면?
1. 러시아가 항복하여, 정상적으로 석유&천연가스를 판매한다.
2. 미국과 서유럽이 항복하여, 러시아가 이득을 보는 걸로 하고 석유&천연가스를 판매한다.
러시아를 그냥 배제하고 유가를 잡으려면?
: 러시아가 생산했던 양만큼 미국과 중동아랍 등의 산유국들이 생산해내면 된다.
그러려면 증산밖에 없는데, 그 증산이 쉽지 않은 상황.
증산했다 치자.
1. 원유야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고 운송이 나름 간편하지만,
천연 가스의 운송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2. 천연 가스의 운송
- PIPE LINE 구축(PNG)
: 현재 노르드스트림이 깔려 있는 발트해 수심은 평균 50m, 최대 400m
지중해의 수심은 평균 1,500m, 최대 5,000m 이다.
과연 구축이 가능한 인프라를 지닌 기업이 있을까?
설령 있다 해도 손해보는 장사를 할까?
- 선박을 통한 운송(LNG)
: 증산한 만큼의 LNG선 건조 및 액화 플랜트 시설의 건축이 필요하다.
현재 나이지리아에 건설되는 액화 플랜트 시설의 건축 기간은 66개월
액화량은 연간 800톤 수준(한국 1년 LNG 소모량 : 2,500만톤)
3. 따라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한다 해도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필요하다.
현재 대치 구도
1. 사우디 vs 이란
- 극심한 대립구도
2. 미국 & 사우디 vs 러시아 & 이란
- 러시아는 이란의 천연가스 개발에 52조 투자 결정
(천연가스 보유국 1위 : 러시아, 2위 : 이란)
- 바이든은 온갖 쪽팔림을 무릅쓰고 이전부터 비난해왔던 사우디 왕세자(무함마드 빈 살만)와 결탁 시도
3. 환경문제로 인해, 한 동안은 천연 가스가 필수불가결하다.
- 무기화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짐.
모두 성공하는 투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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